우리의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는 우리의 몸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과 식물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구성요소입니다. 많이 들어왔고 알고는 있지만, 설명하기에는 뭔가 어려운, ‘세포’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까요?

생물의 구성 단위인 세포는 광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그 존재가 발견이 되고, 연구가 되고, 더불어 생명에 대한 과학도 발달되어 왔습니다. 세포와 같이 작은 물질도 현미경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그 존재를 알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점점 더 좋은 현미경으로 우리는 세포 속, 핵 안에 있는 DNA도 발견하게 됩니다. 로버트 훅이라는 분이 세포를 발견한 게 이미 300년 전이니, 참 놀랍죠?! 놀랍고, 신기한 일은 앞으로 더욱 많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아주 많습니다. 약 100조개라니! 😲 이렇게 많은 우리 몸의 세포는 신경세포, 근육세포처럼 크기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당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세포는 수명이 있어서 태어나고, 역할을 하다, 마침내 수명을 다하게 되고, 다시 새로운 세포가 태어나는 과정을 끊임없이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각각의 역할을 하는 세포가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이 모여 ‘기관’이 되며, 기관이 모여 사람과 같은 하나의 ‘개체’가 되지요.

세포 > 조직 > 기관 > 개체

그럼, 이러한 생명체의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세포에 대해 좀더 살펴볼까요? 우리 몸의 세포 수가 100조개나 되지만, 세포의 구성은 모두 같습니다. 생물시간에 많이 들었던, 핵, 소포체, 미토콘드리아, 리보솜, 골지체, 등등.. (또다시 예전 생물시간이 생각나며, 많이 피곤해집니다. 😒) 신기하게도 각자의 임무가 있으며, 맡은 바의 일을 척척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각자의 임무에 대해서는 차차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우선 ‘핵’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게요!

음~ 중학생 시절 양파 표피를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아마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현미경을 통해 세포라는 것을 처음 보게 됐고, 작고 네모난 방(cell) 안에 까만 점 같은 게 보였는데, 이게 바로 ‘핵’입니다. 세포의 핵은 그 어감의 무게처럼 너무너무 중요한 임무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유전물질을 안전하게 담아두는 것이랍니다. 유전물질? 맞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많이 들어봤던, DNA입니다! 이렇게 세포의 ‘핵’ 안에는 우리 몸의 설계도인 DNA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핵 안에 안전하게 담겨있는 DNA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요구할 때, 그 필요부분의 설계도를 복사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지금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해내고 있으니, 정말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이처럼 정확하고, 열심히, 충실하게 일하는 세포를 봐서라도 우리 몸을 더욱 소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 세포와 핵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마치고, 다음 편에는 염색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