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 시리즈의 마지막 시간으로, 그동안 알게 된, 이러한 DNA를 통해 우리는 어떤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전자 분석’ 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세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자확인’ 이라고 대답하실 텐데요, K-드라마의 역할이 아주 컸습니다.😂 어찌 그리 출생의 비밀들이 많았던지.. 이렇게 우리 모두 잘 아는 것처럼, 유전자를 분석하면 친자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녀는 엄마, 아빠로부터 정확하게 50%씩의 DNA를 받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이와 부모의 DNA를 비교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

그 다음은 또 뭐가 있을까요? 그것이 알고 싶지 않으세요? ㅎㅎ 바로, 범인 찾기입니다. 이 또한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범죄증거 흔적(세포)을 용의자의 DNA와 비교해서 일치가 나오면 범인이 되는 거죠. 확률적으로 30억 개나 되는 염기 서열이 다른 사람과 일치되는 건 불가능하니까요. 이렇게 증거품(세포)이 있으면 범인 찾기도 한결 쉬울 텐데요, 아쉽게도 사람의 세포를 수집하는 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사실 사람은 어디에서나 본인도 모르게 엄청난 세포(각질 등)를 흘리고 다니는데도 말이죠.

이제 우리 몸으로 한 번 가볼까요? 의료분야에 있어서 우리는 유전자 분석으로 인해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아왔고, 미래에도 지금 보다 더욱 많은 혜택을 받게 될 거예요. 앞서 말씀드렸던 배우 안젤리나 졸리 같은 경우도 가족력이 있어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 봤더니, 유방암에 가장 취약한 유전자에 변이가 있었죠! 그래서 발병되기 전에 미리 수술을 받았고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가 미래에 가질 질병을 미리 안다’ 라는 것이죠! ‘미리 안다’ 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면 ‘예방’을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아무리 주요 유전자에 변이가 있다고 해도, 질병이 발병(발현)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100% 발현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잘 관리하면,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취약한 부분을 미리 알아서 미리 예방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여기서 질문 몇 가지 드릴게요! Q1) 유전자 분석은 우리 사람만 할까요? ㅎㅎ 그렇죠! 당연히 다른 동물들도 가능하죠^^ Q2) 그럼, 식물은요? 네, 또 맞았습니다. 식물도 유전자 검사를 합니다. 가령 쌀(벼)의 종류가 생각보다 아주 많은데요, 유전자 검사로 원산지 진품 여부 판별도 하고 있답니다. Q3) 사람, 동물, 식물 다했고, 그럼 이제는 유전자 검사를 하는 대상이 없을까요? 아직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가 걸리게 되는 질병에는 사실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으로 인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 어디가 아픈데 거기를 봐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있으면, 그 질병이 확진이라고 판단을 하게 되는데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만약 바이러스가 있다면 사람의 코에서 살 확률이 많으므로 코에서 검체를 체취해서 검사를 하게 되죠. 이때 하는 검사는 사람이 대상이 아닌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찾아보는 것이죠. 암세포 또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혹시 ‘표적치료’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특정 암세포의 DNA를 파악해서 해당 암세포(표적)에 꼭 맞는 치료제를 투입하게 되죠. 이렇게 하면, 특화된 치료, 집중된 치료를 받게 돼서 부작용은 최대한 줄이고, 치료 효과는 최대한으로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와~ ‘유전자 분석’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이처럼 아~~주 많습니다. 위에 예를 든 것들도 겨우 몇몇 부분일 텐데요. 우리 인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를 할 것이고, 계속해서 도전해서 결국엔 모두가 환하게 웃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대단하고, 훌륭한 과학자 분들께 다시 한번 박수 드리며, DNA에 대한 이번 시리즈를 마칩니다. 짝! 👏 짝! 👏 짝! 👏 짝!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