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아토피피부염은 유전이 됩니다!😢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장벽과 면역력이 취약하면 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병데요, 우리의 DNA에는 이에 관여된 유전자들이 있답니다. 아가진은 당연히 그 유전자들을 찾았습니다!👏 피부장벽을 약하게 하는, 혹은 피부를 재생할 때 오류를 주는 유전자 4개, 면역반응에 지장을 주는 유전자 6개, 총 10개의 유전자를 찾아서 그 변이를 연구했습니다. 짜잔~

[피부장벽 관여 유전자] ① KLK7 ② SPINK5_1 ③ SPINK5_3 ④ SPINK5_5
[면역반응 관여 유전자] ① DEFB1 ② KDR ③ IL5RA ④ IL9 ⑤ IL12RB1_1 ⑥ IL12RB1_2
이렇게 10개의 유전자입니다. (어려운 것 같지만, 그냥 사람이나 사물 이름 같은 것이니까 너무 신경 쓰지는 마세요^^) 이 유전자들 중 어떠한 부분의 염기가 오류를 일으켜(변이) 잘못된 단백질 레시피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중 몇몇 유전자가 변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 위험한 상황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아이의 취약한 부분을 먼저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겠죠?

유전자 검사로 어떤 부분을 좀더 염두에 둘지 미리 알게 된다면, 대처에 불안함 없이 훨씬 의미 있는 치료,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가령 피부장벽에 변이가 많다면 보습을 철저히, 면역반응에 변이가 많다면 장을 튼튼하게 하는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제품 등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을 테지요. 질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미리 알고, 미리 예방’ 하는 것입니다! 행여 위 10가지 유전자가 모두 변이 되었다 하더라도, 잘 관리하면 발현되는 확률을 아주 많이 줄일 수 있으니까요!